16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프로젝트 Y'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소희는 "겨울에 뜨겁게 촬영했다. 1월에 뵙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인사했다. 한소희는 "대본을 먼저 받고 이 대본을 연출하시게 된 감독님이 '박화영'을 하신 분이라고 하셔서 참여했다. 상업영화 첫 데뷔작이어서 신중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극중 미선을 연기한 한소희는 "누구보다 자유를 꿈꾸고 일상을 꿈꾸는 친구다. 도경이라는 절친과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서 자기만의 인생의 방향을 개척해가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며 "전종서와는 물 흐르듯 잘 찍었다. 촬영 전에 씬마다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캐릭터 성격이 확고한 인물들이라 그 인물들로 인해 시너지가 많이 나기도 했다"며 전종서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소희는 "의상팀에서 컨셉 잡아 놓으신 게 있으실텐데 미선의 의상에 아이디어를 많이 했다. 옷의 벌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시그니처가 될 컬러나 패턴을 많이 연구했다."라며 캐릭터의 스타일링에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했다. 또한 "화장품 파우치를 직접 제 껄로 챙겨오고 직접 쓰는 화장품도 넣어서 생활감을 표현하려 했다"며 실제 자신의 물건을 활용해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러 넣었다고 했다.
상업영화 첫 데뷔인 한소희는 "모든 작품이 다 저에게 소중하기에 남다르다고 할건 없다. 하지만 첫 상업영화 데뷔라 떨리고 긴장되고 한 편에 모든 게 담겨있다는 걸 어떻게 생각해주실지 궁금하다.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게 좋기도 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종서와 작품을 거치며 절친이 된 한소희는 "도경이 캐릭터가 와일드하고 거친 캐릭터인데 전종서는 엄청 하얗고 말랐다. 극중에서는 전종서의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도경이를 흡수한 게 보여서 좋았다. 인간적으로도 털털한 건 도경이랑 닮아있다. 그런 게 좋은 느낌이었다"라며 전종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소희는 "공격형 액션이 아니라 방어형 액션을 연기했다. 생존을 위한 몸짓에 가까운 액션을 했다"라며 작품 속 액션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젝트 Y'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26년 1월 2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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