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중국까지 자전거로 횡단 男…사연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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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중국까지 자전거로 횡단 男…사연 들어보니

모두서치 2025-12-16 05:4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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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랑스에서 중국까지 약 1만8000㎞를 자전거로 횡단한 프랑스 청년의 사연이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킬리안 르 구아데르(24)는 자전거로 30개국 이상을 거쳐 최근 중국에 도착했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더우인을 통해 알렸다.

이달 초 베이징 만리장성에 오른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SNS에 공개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구아데르는 올해 초 프랑스 북서부 도시 렌에서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평소 모험 소설을 좋아했고, 실크로드에 매료되어 긴 여정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를 횡단하며 약 1만㎞에 달하는 거리를 홀로 자전거로 달렸다. 튀르키예와 조지아에서는 친구와 동행했지만, 이후 다시 혼자 중국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해발 3000m가 넘는 고지대를 지나는 등 악천후와 험한 지형이 가장 큰 고난이었다고 회고했다.

구아데르에게 이번 중국 여행은 생애 첫 방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6주간 머문 뒤, 12월 초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여행 경비는 프랑스 은행, 지방 의회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총 1만5000 유로(약 260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도전을 자신과 같은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르 기야데는 "라임병과 만성 질환을 앓는 모든 환자들에게 이 승리를 전하고 싶다"며 "나는 3년 동안 라임병으로 고통받았고, 치료를 견디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완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4세 때 숲에서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감염됐으며, 이후 심한 쇠약으로 일상생활조차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완치까지는 3년이 걸렸고, 치료 과정 고통스럽고 힘겨웠다며 자신의 이야기가 질병과 싸우는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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