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대한민국의 희망과 감동] 김영미 대장에 서채현·이승훈·이영건까지,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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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대한민국의 희망과 감동] 김영미 대장에 서채현·이승훈·이영건까지,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최강'

한스경제 2025-12-16 0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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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영미 대장의 남극 횡단 후 기념 촬영 모습. /노스페이스 제공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영미 대장의 남극 횡단 후 기념 촬영 모습. /노스페이스 제공

스포츠는 언제나 우리에게 힘이 돼왔습니다. 땀방울로 한계를 넘어서는 선수들과 그 뒤에서 기술과 후원을 통해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스포츠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더해져 융·복합의 세상을 열고 있으며 K-스포츠의 무대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에 과학의 힘이 더해지며 스포츠산업은 이제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는 제9회 2025 K-스포노믹스 포럼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와 산업의 만남으로 창출된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기획 특집 <스포츠산업,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기업의 노력과 연구, 땀의 여정을 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을 스포츠산업의 진정한 힘과 미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1966년 더글러스 톰킨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산의 가장 춥고 혹독한 '북면'을 따 노스페이스란 이름의 가게를 열었다. 동네 가게에서 출발한 노스페이스는 기술적 진화를 본격화한 1970년대와 고성능 등산 장비 혁신을 지속했던 1980년대, 국내에 처음 소개되며 아웃도어 시장 규모를 확장한 1990년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정상에 선 2000년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국가대표팀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2010년대, 아웃도어와 스포츠 클라이밍 붐을 일으키고 있는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성장해 왔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권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어 온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공식 후원을 비롯해 (사)대한산악연맹(KAF)과 대한민국 아이스 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창단했다. 창단 초기만 해도 산악인 중심의 활동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스포츠 클라이밍, 아이스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스키 등 다양한 종목으로 영역을 키웠다.

애슬리트팀 소속 탐험가 김영미 대장은 지난 9월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 로체 등정, 에베레스트 남서벽 개척 참여, 2023년 남극점 무보급 도달에 이어 올해 초 1786km 남극대륙 단독 도보 횡단에 성공하며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남극 횡단은 여성 산악인으로서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 높이 평가받을 만한 일이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간판 선수인 서채현. /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간판 선수인 서채현. /노스페이스 제공

애슬리트팀 소속 스포츠 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의 행보도 눈에 띄었다. 지난 4월 우장 월드컵과 7월 샤모니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2승, 통산 6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트레일러닝 간판 김지섭은 국내 최강자답게 2025 TNF 100 태국 50km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지난해 UTMB MCC 부문 아시아 선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성과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이다. 그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역사에 큰 획을 남겼다. 이승훈의 성과는 이후 세대 선수들에게도 남다른 동기부여가 됐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으로 울트라 러닝 전설인 심재덕은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이영건(오른쪽에서 2번째)이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이영건(오른쪽에서 2번째)이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제공

최근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에는 또 다른 낭보가 전해져 왔다. 앞서 6일 경북 청송에서 진행된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남자 리드 부문에서 애슬리트팀 소속 이영건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아이스 클라이밍 저변 확대 및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청송군이 후원하며 노스페이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드라이툴링(dry-tooling)’이란 암벽 구간을 빙벽 등반 장비를 이용해 오르는 클라이밍의 한 분야다.

국내 아이스 클라이밍 간판스타이자 지난해 국제산악연맹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한 이영건은 2025-2026시즌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최정상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이영건 선수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포디엄 최정상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는 한편 아웃도어∙스포츠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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