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넥슨이 ‘서든어택’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를 통해 2026 시즌1 운영 방향을 공개하며, 신규 시즌패스와 생존전 개편, 이용자 편의성 개선, e스포츠 성과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콘텐츠 확장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장수 FPS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신규 캐릭터·무기 앞세운 2026 시즌1…‘원티드: 서바이버’ 예고
넥슨은 지난 13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서든어택’ 2025 파이널 시즌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를 통해 2026 시즌1 ‘원티드_서바이버(Wanted: Survivor)’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김태현 디렉터는 이날 무대에서 지난 시즌 운영 결과를 돌아보는 한편, 내년 시즌의 핵심 콘텐츠와 방향성을 직접 설명했다.
2026 시즌1 시즌패스에는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엠버’와 신규 무기 ‘MK76(K)’가 포함된다. 넥슨은 캐릭터·무기 조합을 통해 전투 스타일의 선택 폭을 넓히고, 시즌 플레이의 몰입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개편 생존전…‘3보급구역’·‘시범단지’ 순차 복귀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존전 콘텐츠다. 기존 생존모드를 전면 개편해 선보인 신규 생존전에는 과거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3보급구역’과 ‘시범단지’ 전장이 새로운 규칙에 맞춰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넥슨은 생존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등급 체계 고도화, 보상 구조 강화, 신규 콘텐츠 추가 등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단순한 모드 개편을 넘어 장기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전등록·에임스쿨 개편…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초점
넥슨은 오는 12월 18일부터 ‘생존전&2026 시즌1’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생존전 플레이를 지원하는 아이템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와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스트리머 대회와 시청 이벤트도 병행해 이용자 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에임스쿨’ 콘텐츠 역시 대폭 개편된다. 무한 탄창 제공, 스테이지 재도전 기능, 제한시간 조정 등 기존의 고난도 구조를 완화해 손풀기용 훈련 콘텐츠로 재정립한다는 설명이다.
챔피언십 결승·기부 활동까지…20년 IP의 확장된 역할
쇼케이스 직후에는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이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악마’와 명문 클랜 ‘퍼제’의 맞대결 끝에, ‘퍼제’가 MVP 김두리의 활약을 앞세워 3대 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 행사에서 ‘서든어택’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소개했다. 성수동 팝업 스토어 운영 수익금 약 5200만원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하고, 김태현 디렉터가 직접 수혜 가정을 방문한 후기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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