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재키와이, 프로듀서 방달 데이트 폭력 피해 폭로... 소속사 AOMG "법적 절차 진행, 아티스트 보호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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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재키와이, 프로듀서 방달 데이트 폭력 피해 폭로... 소속사 AOMG "법적 절차 진행, 아티스트 보호 최우선"

메디먼트뉴스 2025-12-15 19:5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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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래퍼 재키와이가 전 연인이자 프로듀서인 방달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 AOMG가 피해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AOMG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재키와이가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다"며 "현재 해당 사안은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며, 2차 가해 및 추측성 정보 확산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신체 곳곳에 멍이 든 사진과 함께 "2주 동안 밖에 못 나갔다"는 글을 게시하며 폭행 피해를 암시했다. 그는 "아까 한 시간 동안 집 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맞은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다. 완전히 헤어지려면 (SNS에 올리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프로듀서 방달이다.

이에 방달은 "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제발 닥쳐라. 맞고 욕먹은 건 나고, 난동 피우는 거 말리다가 다친 사진 가지고 사람 X 만들고 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자 재키와이는 14일 추가 입장을 통해 구체적인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하도 맞아서 뺨을 때린 건 인정하지만, 99% 맞고 욕먹은 건 나"라며 "나가려는 나를 계속 밀쳐 넘어뜨리고, 급기야 흉기를 꺼내려 하길래 신고하려 하자 휴대폰을 뺏었다.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해당 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재키와이는 2016년 데뷔해 2022년 AOMG에 합류했으며, 방달은 재키와이가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앨범 '몰락'의 전 곡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 작업을 함께 해왔다.

 

이하는 AOMG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OMG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재키와이와 관련하여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하였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법률 자문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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