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단에 격려금 1억 전달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1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1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훈련 중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환담을 나누고, 선수촌 핵심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 회장은 빙상장, 사격장,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메디컬센터 등 주요 훈련 시설을 둘러보며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확인했다. 또한 훈련 중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만나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조 회장은 "국가를 대표해 땀 흘리는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며,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과 격려금 전달은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훈련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조원태 회장은 2017년부터 대한배구연맹 총재를 맡으며 국내 스포츠 발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진그룹 항공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남자 프로배구단과 여자 실업탁구단 등을 운영하며 선수 지원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국가대표 선수촌 방문은 기업과 스포츠계가 협력해 선수 지원과 훈련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수와 지도자들의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