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목적지로 부천을 찾아 “대장~홍대선을 통한 세 가지 혁신으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김 지사가 말한 세 가지 혁신은 ▲부천~홍대 24분대 ‘이동 혁신’ ▲부천 대장지구에 택지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오는 ‘도시 혁신’ ▲대장~홍대선과 서해선,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기존 철도와의 연계를 통한 ‘성장 혁신’ 등이다.
김 지사는 “갈 길이 제법 멀지만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함께 힘을 모아 대성장의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치는 분 없이 무사히 진행하도록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양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총 20.1㎞ 구간에 12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1천287억원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2029년 대장지구 공공택지 조성 완료 후 입주 예정 시기와 연계해 ‘선(先)교통 후(後)입주’ 정책으로 교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이후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은 기존 약 1시간에서 20~30분대로 줄어든다.
도는 2031년 대장홍대선 적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민간투자사업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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