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가진 특별함” 현지 기자가 말하는 손흥민이 사랑받은 이유…“매일 팬들 위해 40분 시간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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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가 가진 특별함” 현지 기자가 말하는 손흥민이 사랑받은 이유…“매일 팬들 위해 40분 시간 보냈어”

인터풋볼 2025-12-15 18:0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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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사랑받은 이유가 공개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토트넘 대 슬라비아 프라하 경기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LAFC로 향했다. 그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는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였다. 이로 인해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기회가 없었다.

토트넘은 슬라비아 프라하전에 손흥민은 초대했고, 경기장 근처 건물 벽에 손흥민의 벽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10년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난 항상 스퍼스일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3-0으로 승리했다.

영국 축구 전문 기자 마커스 버크랜드와 톰 알넛이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사랑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버크랜드는 “손흥민이 영광이 누리는 장면을 봤다. 그가 해리 케인보다 더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나? 손흥민은 끝까지 토트넘에 남았고 트로피를 안겨주고 떠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알넛은 “케인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만약 그가 토트넘에 돌아온다면 이야기가 몇 장 더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다만 지금은 손흥민이 팬들과 맺어온 관계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에도 손흥민이 끝까지 남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토트넘 훈련장엔 항상 줄이 있었다. 대부분 한국 팬이었으나, 한국 팬만 있는 건 아니었다. 모두 손흥민이 나와 주길 기다렸다”라며 “훈련장엔 뒷문이 있어서 조용히 빠져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항상 정문까지 나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라고 더했다.

알넛은 “30분~40분 시간을 보냈다. 가끔이 아니라 거의 매일 그랬다. 팬들은 그런 디테일을 기억한다. 손흥민이 슈퍼스타라서가 아니라, 평범한 하루에도 팬들에게 마음을 쏟았다는 사실. 그게 손흥민이 가진 특별함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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