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가 단일 시즌 11승 이외에도 주목하는 안세영의 2가지 기록 달성 여부…‘단일 시즌 최고 승률 달성-역대 최연소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기록 수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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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가 단일 시즌 11승 이외에도 주목하는 안세영의 2가지 기록 달성 여부…‘단일 시즌 최고 승률 달성-역대 최연소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기록 수성’ 가능할까

스포츠동아 2025-12-15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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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11승) 외에도 단일 시즌 최고 승률(92.75%)과 대회 최연소 우승 타이틀 수성(19세10개월)을 이뤄낼 수 있다. 사진은 올해 10월 덴마크 오덴세서 열린 덴마크 오픈서 8승을 달성한 모습. 오덴세(덴마크)│AP뉴시스

안세영은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11승) 외에도 단일 시즌 최고 승률(92.75%)과 대회 최연소 우승 타이틀 수성(19세10개월)을 이뤄낼 수 있다. 사진은 올해 10월 덴마크 오덴세서 열린 덴마크 오픈서 8승을 달성한 모습. 오덴세(덴마크)│AP뉴시스


안세영은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11승) 외에도 단일 시즌 최고 승률(92.75%)과 대회 최연소 우승 타이틀 수성(19세10개월)을 이뤄낼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서 열린 프랑스 오픈서 9승을 달성한 뒤 귀국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인천국제공항│뉴시스

안세영은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11승) 외에도 단일 시즌 최고 승률(92.75%)과 대회 최연소 우승 타이틀 수성(19세10개월)을 이뤄낼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서 열린 프랑스 오픈서 9승을 달성한 뒤 귀국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인천국제공항│뉴시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서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펼칠 경기력에 주목하고 있다. 왕중왕전 격인 이 대회선 우승 외에도 여러 기록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BWF는 안세영의 올 시즌 단일 시즌 최다승과 최고 승률 달성에 주목한다. 안세영은 15일 현재 올 시즌 10승을 기록하며 승률 94.44%(68승4패)를 마크했다. 2019년 남자단식 모모타 겐토(일본·은퇴)가 수립한 BWF 주관대회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에 1승만 남겨뒀다. 승률 역시 단일 시즌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다. 단일 시즌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승률 2위는 2011년 린단(중국·은퇴·92.75%·64승5패)다.

린단은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다 우승(5회·2006·2007·2009·2011·2013년)을 달성한 레전드다. BWF는 안세영의 올 시즌 활약이 린단의 전성기에 버금간다고 평가했다.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아도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달성할 수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새 역사를 확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조별리그 3경기를 마친 뒤, 각 조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한 뒤 4강에서 패해도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이 경우 승률은 93.42%다. 그러나 BWF는 안세영이 우승으로 역대 최고 승률을 작성하길 기대한다. 5전승 우승시 승률은 94.80%, 조별리그에서 1패를 당한 뒤 우승해도 승률은 93.50%에 이른다.

이번 대회 우승엔 월드투어 파이널스 역대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 수성도 걸려있다. 안세영은 2021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이 대회서 19세10개월의 나이로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대의 나이로 왕중왕전 정상에 오른 것은 상징성이 크다. 올해 대회선 여자단식 미야자키 도모카(일본·9위)가 안세영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야자키가 21일 열릴 결승에서 우승하면 19세4개월4일의 나이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미야자키가 대기록에 도전하려면 안세영을 넘어야 한다. 조별리그 A조서 맞붙는데다, 결승에 올라도 그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기량은 안세영이 한 수 위다. 안세영은 미야자키와 상대전적이 5전승으로 우세하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일본배드민턴대표팀을 이끌었던 박주봉 한국배드민턴대표팀 감독은 “미야자키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의 후계자로 떠올랐지만 아직은 (안)세영이를 넘긴 어려워보인다”고 내다봤다.

BWF는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한다.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세영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선수 개인과 대회가 모두 빛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세계배드민턴계는 지난 10년 동안 대다수 기록이 바뀌지 않아 ‘신기록 갈증’이 있었다. 그러나 안세영의 등장으로 갈증이 해소됐다”고 칭찬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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