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청주 오창 주거시장에서 신축 단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최근 오창 지역 단지들의 매물 가격이 큰 폭으로 높아지며, 오창 내 주거 자산의 기준선 자체가 재조정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사례로 오창 한신더휴 센트럴파크가 거론된다. 해당 단지는 일부 평형 분양 당시 5억원대에서 공급됐던 단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 부동산 등 주요 부동산 플랫폼을 살펴보면, 동일 매물이 9억~10억 원대 호가로 제시되고 있다.
아직 실거래로 확정된 가격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가격 수준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이 같은 가격 인식 변화의 배경에는 오창 전반의 산업·교통 환경 변화가 자리한다. 오창 4일반산단 개발, 테크노폴리스 확장,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대기업 투자,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굵직한 산업 프로젝트가 연달아 이어지며 배후 주거지로서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CTX·JTX 등 광역 교통망 논의까지 더해지며, 오창을 바라보는 중장기 시선 역시 이전과는 다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실거래보다 호가가 먼저 움직이는 초기 국면”으로 해석한다. 대규모 개발과 산업 확장이 가시화되는 지역에서는 실제 거래가 따라오기 전, 시장 기대치가 매물 가격에 먼저 반영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신축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오창 역시 산업 성장 속도에 비해 신규 주거 공급이 일정하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이미 분양을 마친 신축 단지들이 자연스럽게 ‘시세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신더휴 센트럴파크의 호가 변화는 이러한 시장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실수요자와 중장기 관점의 수요가 함께 주목하는 대상은 “그 다음 기준이 될 수 있는 신축 단지”다. 그중 하나로 언급되는 곳이 인근 포스코이앤씨가 공급 중인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다.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는 오창 중심상업지와 테크노폴리스, 4일반산단을 잇는 생활축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공동주택 664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225실로 구성된다.
오창 내에서 보기 드문 프리미엄 브랜드 신축이라는 점에서 향후 비교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기존 신축 단지의 호가가 높아질수록, 아직 분양 단계에 있는 단지가 자연스럽게 다음 비교 대상으로 떠오른다”는 시각이 나온다. 실제로 모델하우스 현장에서도 “인근 단지 시세를 보고 미리 확인하러 왔다”, “지금 가격이 향후 오창 신축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공동주택과 함께 공급하는 오피스텔 상품 역시 매력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전실 전용84 아파트급 설계, 전실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분납제 등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춘 조건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한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계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재당첨 제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실거주와 중장기 관점 수요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오창은 이미 산업과 교통 기반이 갖춰진 지역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중심 입지에 위치한 신축 단지의 가치가 먼저 부각되는 구조”라며 “현재 나타나는 시세 인식 변화는 시작 단계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창 주거시장의 기준선이 빠르게 올라가는 가운데,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는 향후 시세 비교의 중심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단지로 시장의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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