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이 17~2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기획공연 '앙코르 춤으로 그리는 동화-헨젤과 그레텔' 포스터./사진=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은 기획공연 '앙코르 춤으로 그리는 동화-헨젤과 그레텔'을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당시 관람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마련된 앙코르 무대다.
무용극 '헨젤과 그레텔'은 이유라 안무, 이지영 조안무, 김지원 연출로 구성됐으며, 허영숙의 동화 구연이 함께한다.
가난한 부모에게 버려진 남매가 숲속에서 사탕으로 만들어진 마녀의 집을 발견하고, 마녀에게 잡아먹힐 위기에서 벗어나 보물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끈기, 가족 간의 사랑과 협력의 의미를 감각적인 안무와 재치 있는 연출, 동화 구연을 통해 무대 위에 풀어낸다.
공연은 17일 오후 7시 30분을 시작으로, 18일과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총 7회 진행된다.
대전시립무용단 김수현 예술감독은 "연말 가족들과 함께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전석 5천 원이다. 예매는 대전시립무용단 홈페이지와 대전예술의전당, NOL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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