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신형 셀토스"... 철수설 돌던 한국GM, 쿠페형 SUV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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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신형 셀토스"... 철수설 돌던 한국GM, 쿠페형 SUV로 기사회생?

오토트리뷴 2025-12-15 16:43:08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한국GM은 2025년 국내 브랜드 실적 최하위에 내년 직영 서비스 센터 운영 종료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 철수 루머가 돌고 있지만 오히려 쿠페형 SUV 소형 포함 신차 4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엔비스타 /사진=뷰익
엔비스타 /사진=뷰익


신차 4종 출시, 슈퍼 크루즈도 확대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은 15일 인천 GM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한국에 대한 GM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에서 1,330만 대를 생산하고 250만 대를 판매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를 위한 첨단 주행 기술도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GMC와 뷰익 신규 차종 출시를 밝힌 한국GM /사진=한국GM
GMC와 뷰익 신규 차종 출시를 밝힌 한국GM /사진=한국GM

이날 행사에서는 신차 도입 계획도 공개됐다. 한국GM은 현재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만 판매 중인 GMC에 신차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126주년을 맞은 정통 브랜드 뷰익 신차 1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신차 전략 핵심은 SUV 중심 포트폴리오다. 중형 SUV를 포함해 4종 이상 신차가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뷰익 신차는 쿠페형 소형 SUV로 전해졌다. 국내 시장에서 기아 셀토스급 수요를 겨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사진=한국GM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오른쪽 두 번째) /사진=한국GM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처음 적용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추가 도입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형 셀토스와 경쟁할 쿠페형 SUV

한국GM 주요 임원들이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한 발언들은 계속되는 철수설 루머를 확실히 일축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신차 4종에 대해 언급했는데 가장 쉽게 특정할 수 있는 모델은 바로 뷰익 엔비스타다.

엔비스타 /사진=뷰익
엔비스타 /사진=뷰익

엔비스타는 소형 SUV에 속하지만 차체 크기는 한 체급 위에 가깝다. 쉐보레 트랙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나 쿠페형 실루엣을 적용해 외형에서 차이를 뒀다. 특히 전장은 트랙스보다 98mm 긴 4,638mm로 콤팩트 SUV를 넘본다.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르노 아르카나와 비교해도 차체 길이는 68mm 앞선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형 셀토스보다 큰 차체를 예상 중이다. 다만 축간거리는 트랙스와 동일한 2,700mm다.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16mm에 1,556mm다.

엔비스타 /사진=뷰익
엔비스타 /사진=뷰익

외관에는 뷰익 디자인 철학인 ‘퓨어 디자인 테마’를 반영했다. 분리형 헤드램프와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을 적용했고 측면에서는 쿠페형 SUV 특유 완만한 루프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긴 차체 덕분에 더욱 유려한 스타일을 뽐낸다.

실내 구성은 트랙스와 유사하다. 8인치 풀 LCD 계기판과 11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편의 사양도 큰 차이는 없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39마력을 발휘한다.

아카디아 /사진=GMC
아카디아 /사진=GMC

한편, GMC 브랜드로 출시될 신차는 쉐보레 트래버스 기반 대형 SUV 아카디아와 콜로라도 형제차인 캐니언이 유력하다. 이미 국내 인증 절차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하지만 가장 강조했던 중형 SUV는 관련 소식이 없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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