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체육·보건·영양교육을 통합한 충남 학생건강교육센터가 15일 청양군 장평면 옛 장평중학교 부지에서 공식 개관했다.
2020년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옛 장평중 부지에 총 167억8천9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된 학생건강교육센터는 인공지능과 교육정보 기술을 활용한 47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건강 지식을 익히고 신체·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복합문화공간 역할도 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건강교육센터가 학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공간이자 체육·보건·영양교육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새로운 배움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직원·학부모·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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