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일본 대형 금융그룹 SBI홀딩스및 합작법인 SBI EVERSPIN과 3자 글로벌 보안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에버스핀은 15일 “일본 대형 금융그룹의 SBI홀딩스 및 양사의 합작법인 SBI EVERSPIN과 함께 SBI그룹의 보안 강화를 위한 3자 협력 강화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선언은 에버스핀이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력은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SBI 금융그룹 전사 보안체계에 공식 적용하기 위해 SBI홀딩스와 SBI EVERSPIN이 체결한 대규모 통합 보안계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에버스핀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 보안 기술 제공사로서 공식적인 역할을 맡았다. 에버스핀의 기술이 해외 대형 금융그룹의 보안 아키텍처에 전사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국 AI 보안 기술이 글로벌 금융권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SBI홀딩스와 SBI EVERSPIN는 SBI그룹 내 금융・투자・플랫폼 서비스 전반의 보안 거버넌스 체계의 강화를 위한 포괄적 보안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버스핀의 선제적 AI보안 기술이 이 아키텍처의 주요 구성 요소로써 그룹 각사에 도입된다.
또 SBI EVERSPIN의 지분율 30%를 보유하고 있는 에버스핀은 SBI EVERSPIN을 통해 지급받는 로열티 수익 이외에도 지분법 이익을 인식할 수 있어, 에버스핀의 이익에도 선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는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에버스핀의 해외 사업 모델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이사는 “이번 3자 협력은 에버스핀의 기술력이 글로벌 금융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로, 해외 사업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 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기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본 금융권 내 확산, 아시아 주요 금융기관 협력 추진, 선제적 보안(Preemptive Security) 기술의 글로벌화 등 해외시장 확장 전략을 단계적으로 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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