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차별을 받거나 불필요한 규제 장벽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주한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주 위원장은 규율체계 마련과 법 집행 과정에서 국내외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 혁신 생태계 조성,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 구축, 공정경제 인프라 마련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간담회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주 위원장을 초청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 회장은 주 위원장의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 부의장 선출을 축하하며, 한국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공정위와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기에 혁신에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경쟁이 촉진되고 혁신이 새로운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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