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단일년도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스크에 위치한 감프 데 풋볼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끈 건 음바페였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알라베스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터진 호드리구의 추가골을 더해 웃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라리가 17호 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대기록도 세웠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81경기 만에 70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음바페는 또 다른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02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66골을 만들었다. 만약 음바페가 3골을 더한다면 지난 2013년 호날두가 기록한 69골과 동률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8일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탈라베라를 상대한다. 이후 21일 예정된 세비야와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를 끝으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음바페가 남은 2경기에서 3골 이상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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