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에이블리가 올해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의 거래액이 최대 8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힌스’, ‘무지개맨션’, ‘에이오유’ 등이 입점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마미케어’는 지난 8월 입점했다. 이후 지난 11월 마미케어의 거래액은 첫 한 달 대비 767%, 8.6배 이상 증가했다.
에이오유의 지난 11월 거래액도 상품 판매를 시작한 7월 대비 107% 올랐다. 같은 달 입점한 뷰티 브랜드 ‘아떼뷰티’의 지난달 거래액도 64% 올랐다. 같은 기간 힌스는 지난 2월 입점 후 한 달 대비 482%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이에 대해 뷰티 핵심 소비층으로 꼽히는 잘파세대 유저 기반 때문으로 분석했다. 잘파세대의 새로운 브랜드 및 상품을 경험하려는 성향과 신규 브랜드의 입점 전략이 맞물렸다는 설명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에이블리의 평균 1020대 사용자 수는 버티컬 커머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신규 입점 뷰티 브랜드 전체 구매 고객 중 1020대 비중도 70%에 달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단독 선론칭’, ‘캐릭터 컬래버’ 등 잘파세대 맞춤형 쇼핑 전략으로 신규 입점사가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향후 뷰티 코어(core) 소비층인 잘파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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