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민·관·학 협력으로 지역 치매돌봄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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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민·관·학 협력으로 지역 치매돌봄체계 강화

경기일보 2025-12-15 15: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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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 ‘기억이음 사업’을 하는 모습.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2025년 한해 동안 민·관·학이 협력해 지역 치매 위험군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예방 프로그램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우선 치매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방프로그램 ‘기억이음 사업’을 했다. 지역 경로당 6곳에 인지퍼즐, 보드게임, 워크북, 전통공예키트 등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인지활동교구를 비치했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뽑은 대표가 활동을 이끌어 나가도록하고, 그날의 활동내용을 스스로 기록하는 자율적인 치매예방체계를 마련했다.

 

기억이음 사업에는 어르신 357명이 참여했으며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전·사후검사를 하고 결과를 비교했다. 주관적 기억감퇴(SMCQ), 노인우울척도(SGDS-K), 인지선별검사(CIST) 등에서 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또 구는 경로당 방문이 어려운 거동불편 어르신이나 초기·경증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형 돌봄프로그램인 ‘기억지킴이 사업’도 했다. 사업 서포터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찾아 교구를 활용한 인지활동을 진행하고 신체건강 및 기본적인 일상수행을 위한 활동도 함께했다. 특히 과거를 회상하는 대화를 반복적으로 이끌어냄으로서 기억능력 향상과 함께 어르신과의 라포(상호신뢰)를 형성하기도 했다.

 

기억지킴이 사업에는 어르신 82명이 참여했으며, 마찬가지로 사전·사후 비교 결과 SMCQ, SGDS-K 등 인지적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조사에서 참여어르신 모두 ‘만족’으로 답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

 

아울러 구는 재능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으로 이뤄진 사업 서포터들에게 치매 이해, 응급대응법, 인지교구 활용법 등을 가르치고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민·관·학 협력기반을 갖추기도 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경로당과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치매 예방 환경을 위해 보완·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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