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화보로 ‘멋짐’과 ‘친근함’을 오가는 셀럽 브랜딩 전략
글로벌 매거진 볼드페이지가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의 ‘촬영장에서(On Set)’ 비하인드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는 지난주 공개된 오리지널 화보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로, 강남의 다층적인 매력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변화하는 셀러브리티 브랜딩 트렌드를 반영한다.
볼드페이지는 앞서 공개된 화보를 통해 강남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으나, 이번 비하인드 콘텐츠에서는 그의 친근하고 유쾌한 ‘본캐’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러한 대비는 강남이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강남은 이번 촬영을 ‘10년 만의 화보’라 언급하며, ‘남편’이라는 역할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능, 음악,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이 모두 자신의 모습임을 강조하며, 한일 문화 교류와 신인 발굴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특히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신념을 자신에게도 되새기는 모습에서 그의 진솔함이 엿보였다.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강남이 스태프와 유쾌하게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가 꺼졌을 때의 투박하면서도 솔직한 제스처, 그리고 친근한 모습은 화보의 카리스마와 대조를 이루며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했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본캐’와 ‘부캐’ 전략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팬들에게 더욱 입체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하고, 셀러브리티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비하인드 콘텐츠는 팬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볼드페이지는 K-컬처를 글로벌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매거진으로서, 7개국 SNS 채널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AI 기반의 스튜디오 시스템과 오리지널 IP 중심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팬과 산업을 잇는 ‘브리지’ 역할을 수행하며 미디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볼드페이지는 ‘korea insight, global impact’라는 비전을 통해 미디어 역할을 확장하며, 이처럼 다양한 셀러브리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강남 또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깊이와 대중과의 친밀감을 동시에 확보하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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