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CU가 일본 멤버십 서비스 '폰타(Ponta) 포인트'와 멤버십 제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CU는 이달 폰타 포인트 결제 및 적립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해 7월 폰타 포인트 운영사인 로열티 마케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비스로 일본 관광객들은 CU 매장에서 폰타 포인트 앱을 통해 결제 금액 2000원 당 1P를 적립 가능할 수 있다. 기존 보유 포인트는 10P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또 별도 현금 없이도 기존 폰타 포인트 앱의 포인트로 한국 편의점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들도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고객들은 일본의 30만 여 곳의 폰타 제휴 매장에서 포켓CU 앱을 통해 폰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제휴처 별로 100엔 혹은 200엔 당 1P 적립 가능하다. 이 포인트는 CU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CU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우선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CU 매장을 방문해 폰타 포인트를 사용한 일본 고객들에게 첫 결제 금액의 20%만큼 포인트를 페이백 해준다. 1인당 최대 한도는 1000엔이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적용 매장 방문 시 폰타 포인트로 결제하면 한 점포 당 20P를 적립해준다. 대상 점포는 외국인 고객의 방문이 높은 명동역점, 올림픽광장점, 홍대상상점, AK&홍대점 등 7점이다.
CU는 외국인 고객 베스트셀러 아이템 5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폰타 포인트 앱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외국인의 국내 관광 편의성을 확대하고자 무인 환전 키오스크,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AI 통역 서비스 등에 이어 해외 멤버십 제휴까지 업계에서 처음 공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과 혜택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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