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공장 신설 MOU…2031년 완공 목표
(영주=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영주시는 15일 시청 강당에서 경북도,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2천2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제조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약 122만㎡ 터에 이뤄지는 영주시 최대 규모 제조업 투자유치로 영주가 국가전략산업인 방위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2031년까지 2천200억원을 투자해 영주시 문수면에 최첨단 방위산업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직접 일자리 약 400개 창출과 정주 인구 증가, 지방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 아래 안전성 검토를 거쳐 추진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드론 산업과 방위산업 연계를 강화해 'K-방산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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