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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남부지법은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A씨는 13일 오후 6시경 구로동 자택에서 둔기, 흉기로 50대 모친을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작게 “네”라고 짧게 답했다. ‘남은 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엔 “제가 멍청해서…”라고 말했다. “과대망상 치료를 계속 받았나”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부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지난 3월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과대망상적 행동을 해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됐으나 병원 측 판단으로 퇴원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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