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베테랑 MC 신동엽조차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이 펼쳐진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3’가 예선전부터 색다른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시즌 ‘현역가왕3’는 트롯 TOP7이 아닌, 대한민국 장르별 현역 최고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 시즌1, 2가 12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통합 화요일 예능 1위를 기록하고, 공식 영상 조회 수만 2억 뷰를 돌파한 만큼 이번 시즌 역시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예선전 방식. 기존 ‘자체 평가’ 대신 새롭게 도입된 ‘마녀사냥’이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활동 연차 합계 400년에 달하는 ‘마녀 심사단’이 전격 등장, 현장을 초토화한다. 59년 차 큰 언니부터 33년 차 막내까지, 대한민국 현역 가수 10인이 총출동하며 살벌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첫 등장부터 절대 포스를 뿜어낸 ‘마녀 심사단’ 앞에서 현역 참가자들은 동시에 입을 틀어막으며 탄식을 내뱉고, “밀랍인형 같아! 오금이 저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포커페이스의 독설 마스터 윤명선조차 “좀 세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엽조차 진행 도중 한 ‘마녀 심사단’에게 “좋은 말 할 때 빨리 시작해요”라는 일침을 듣고 잠시 얼어붙는가 하면, 순서를 조정하다 되돌아온 반응에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심지어 그는 현역 참가자들에게 “절대로 울지 않기로 약속해요”라며 미리 마음가짐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마녀 심사단’은 단순한 심사가 아닌, 직속 선배 현역들의 냉정하고 살아있는 평가를 통해 국가대표 TOP7을 선발하기 위해 특별히 도입됐다”며 “무시무시한 마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본선에 안착할 주인공이 누구일지, 예측불허 예선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MBN ‘현역가왕3’는 오는 12월 23일 화요일 밤 첫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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