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패션 크리에이터 희주가 총 121만 명의 팬덤 '유후'(구독자·팔로워)와 함께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K-컬처 팬덤'의 선한 영향력 사례를 다시 썼다.
15일 레페리(대표 최인석) 측은 패션 크리에이터 희주가 팬덤 '유후'와 공동명의로 최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과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유엄빠에 연말 기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총 750만원(지파운데이션 400만원, 유엄빠 350만원)으로, 최근 서울 용산에서 구독자 200여명과 함께한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이다.
이번 희주와 유후의 기부는 2022년 취약계층 생리대 기부를 시작으로 2023년 학대피해아동 및 결식 아동 지원, 지난해 보육원 아동 기부 등 선행을 실천해왔던 이들의 '동반나눔' 행보다.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와 유기견 보호소 내 유기견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과 사단법인 유엄빠 측은 "4년째 이어진 희주님과 구독자들의 아름다운 영향력 덕분에 아이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구조 동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패션 크리에이터 희주는 이번 선행에 대해 "레페리 플리마켓에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 받아, 그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부로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따스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고, 유기견이었던 저의 반려견 '살구'와 같은 유기동물들이 보호소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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