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다음 달 웅천동 예울병원에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을 개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은 산모실 15개 실과 신생아실을 비롯해 산모 교육실, 피부관리실, 카페 등 편의 공간을 갖추고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여수시는 지난 2023년 전남도 공모에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용자 예약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전남아이톡'과 연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예약 대상은 임신 28주 이상 임신부로, 이용 신청일 기준 산모 또는 배우자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 그동안 지역 산모들이 겪어온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후조리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친화적인 도시 여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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