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악단', '7번방의 선물' 작가 각본 참여…웃음·감동 '흥행 마법'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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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악단', '7번방의 선물' 작가 각본 참여…웃음·감동 '흥행 마법' 다시 쓴다

엑스포츠뉴스 2025-12-15 13:4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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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악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128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김황성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가 더해져,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웰메이드 휴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충무로 최고의 이야기꾼과 실제 북한 전문가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탄탄한 스토리적 완성도를 예고해 왔다.

먼저 각본에 참여한 김황성 작가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1280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며 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흥행의 주역이다.

그는 '7번방의 선물'에서 교도소라는 삭막하고 단절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부성애와 따뜻한 인간애를 그려내며 전 세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폭발적인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황성 작가는 이번 '신의악단'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영화 '신의악단'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부자유스러운 공간인 북한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짜를 연기해야 하는 인물들의 절박하면서도 아이러니한 상황을 특유의 페이소스 짙은 인간애와 묵직한 감동으로 풀어냈다.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만들어가는 감동의 스토리는 '7번방의 선물'을 잇는 또 하나의 국민 휴먼 드라마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8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형협 감독은 "김황성 작가님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단순한 웃음이 아닌, 그 안에 흐르는 '사람'과 '휴머니즘'이었다. 실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스토리의 힘을 강조한 바 있다.

여기에 백경윤 작가가 각색과 자문으로 합류해 신뢰도를 높였다. 백경윤 작가는 영화 '공조' 시리즈, '헌트', '모가디슈', '육사오(6/45)',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굵직한 북한 관련 작품들에서 자문과 각색을 맡아온 베테랑. 그는 박시후, 정진운 등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 성격에 맞춘 1대1 북한 사투리 지도까지 직접 맡아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의악단'은 31일 개봉한다.

사진 = 호라이즌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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