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6일(화) 밤 10시 30분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증시 분수령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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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6일(화) 밤 10시 30분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증시 분수령 주목

르데스크 2025-12-15 12:36:33 신고

16일 한국시간 밤 10시 30분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고용 보고서가 미국 증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유지 여부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가에 변동성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민간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경제활동참가율, 실업률, 제조업 부문 급여 등의 지표가 담긴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 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종합 보고서로 연준의 금리 인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앞서 미국의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3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월(5만3000명 감소) 이후 2년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주들이 신중해진 소비자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면서 최근 고용이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며 "11월 고용 둔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난 가운데 소규모 사업체가 감소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ADP의 발표에 따라 실제 노동부의 고용동향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ADP 민간기업 고용지표는 민간 정보업체가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조사 결과로 미국 현지 고용 상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긴 하지만, 정부가 공식 집계하는 비농업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보다 정확한 분석은 노동부 발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가운데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감소를 보일 경우 향후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ADP 지표 결과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눈은 노동부 공식 보고서로 쏠린 상태다"며 "보고서 내용에 따라 단기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특히 11월 고용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클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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