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출신’ 이현주, 포르투갈서 마침내 데뷔골! “즉각적인 영향” MOM 활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바이에른 출신’ 이현주, 포르투갈서 마침내 데뷔골! “즉각적인 영향” MOM 활약

풋볼리스트 2025-12-15 11:57:52 신고

3줄요약
이현주(아로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주(아로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이에른 2군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이현주가 포르투갈 리그에서 뛴 지 약 4개월 만에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로카의 아로카 시립 경기장에서 2025-202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4라운드를 치른 아로카가 알베르카에 1-0으로 이겼다. 아로카는 이번 승리로 리그 14위(승점 12)까지 올라섰다.

이현주는 올 시즌 독일 무대를 떠나 새 도전에 나섰다. 2022년 바이에른 2군에서 독일 생활을 시작한 이현주는 1군 훈련에 참가하고 완전 이적까지 성공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3-2024시즌에는 2.분데스리가의 베헨비스바덴, 2024-2025시즌에는 2.분데스리가의 하노버96으로 이적해 주전급 선수로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포르투갈 리그로 적을 옮겼다. 독일에서 임대를 계속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50만 유로(약 26억 원)에 아로카 유니폼을 입었다. 아로카 클럽 레코드에 필적하는 금액이었기에 구단이 이현주에게 기대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현주는 시즌 초반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했다. 지난 8월 아로카 데뷔전에서 곧바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3번째 경기에서도 득점을 도우며 빠르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그러나 히우아베와 리그 경기 이후 112일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주춤했다. 리그 경기 자체에는 꾸준히 출장했지만 활약상이 대단한 경우는 드물었다.

그래도 이번 경기를 통해 물꼬를 트는 데 성공했다. 이현주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0분 미겔 푸체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왔다. 그리고 불과 4분 뒤 치아구 에스가이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를 갖다대 이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이현주는 골을 넣은 직후 포효하며 오랫동안 터지지 않았던 득점이 마침내 나온 것에 크게 기뻐했다.

프리메이라리가는 아로카 경기 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현주가 즉각적인 영향을 끼쳤다. 경기 투입 후 4분 만에 아로카에게 스일를 주는 득점에 성공했다”라며 칭찬했다. 아로카는 당연히 이현주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그가 팀을 승리로 이끈 점을 높이 샀다.

이현주는 내년에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이민성호에 꾸준히 차출되는 한국의 기대주다. 내년 1월에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장차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병역에 대한 고민을 덜고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탄력을 얻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인스타그램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