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인 줄 알았는데 가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피해 확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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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인 줄 알았는데 가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피해 확산 주의보

투어코리아 2025-12-15 11:5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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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열풍을 노린 ‘유사 사이트’가 빠르게 늘어나며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검색창에 챗GPT나 제미나이(Gemini) 등을 입력한 뒤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클릭했다가 공식 서비스와 유사하게 꾸며진 사이트에 접속해 결제 피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관련 상담은 총 37건에 달했으며, 상당수가 해외에서 운영되는 사이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이 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검색 광고가 주요 유입 경로… “공식 사이트로 오인”

소비자원이 접속 경로를 확인한 23건 가운데 91%(21건)은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명을 검색한 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클릭해 유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며, ‘ChatGPT’, ‘Gemini’ 등 유명 서비스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공식 로고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가 공식 서비스로 오인하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피해 우려… 주의사항 강조

한국소비자원은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시 ▲검색 결과 상단의 광고 링크 여부 확인, ▲공식 홈페이지 주소(URL) 직접 입력 또는 즐겨찾기 이용, ▲결제 전 서비스 운영 주체 및 이용약관 확인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틈을 노린 유사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원은 공식 서비스와 혼동을 유도하는 명칭·로고를 앞세운 가짜 사이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결제를 중단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문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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