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리뷰에 나섰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환승연애를 보는 두 가지 방법'이라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여기엔 혜리가 동료 박경혜와 함께 야식을 먹으며 〈환승연애4〉를 감상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프로그램을 보던 중 박경혜는 "MBTI 'N' 성향인 친구가 'S' 성향인 친구에게 〈환승연애〉에 나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는데, 'S'인 친구는 '안 나간다'고 했고 'N'인 친구는 끝까지 '만약에(나간다면)'라고 가정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MBTI가 ESTJ인 혜리는 "(〈환승연애〉에) 안 나갈 것"이라며 '만약에'는 없다고 단언했죠. 이에 박경혜가 "그럼 (방송을) 보면서 '나라면 어떨까' 상상하지는 않나"라고 묻자 혜리는 "절대 안 한다. (그 사람이) 내가 아닌데"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럼 대체 〈환승연애〉를 왜 보느냐는 질문이 나올 법하죠. 혜리는 "공감해서 재미있는 게 아니라, 상황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설렘이나 슬픔 같은 감정적 몰입 없이, 그저 관찰자로 본다는 거였죠. 또 탐정처럼 몇 번씩 방송을 돌려 보며 커플을 추리하고, 출연자의 행동 이유를 파악하는 게 혜리의 감상 포인트였습니다. 역시 원조 남편 추리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의 덕선 답군요. 그러면서 혜리는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 BGM에 영향을 받아 눈물날 때가 있다"라는 박경혜의 말에 "프로그램 속 사람들의 관계인데 왜 슬프냐"라며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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