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폭압적인 李정권 막기위해 함께 싸워야···통일교 특검, 개혁신당과 뜻 모아가는 과정이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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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폭압적인 李정권 막기위해 함께 싸워야···통일교 특검, 개혁신당과 뜻 모아가는 과정이 그 시작"

폴리뉴스 2025-12-15 11:27:16 신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이재명 정권은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무자비하고 폭압적인 권력"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농상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막아 세우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교 특검 법안 통과를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아 가는 과정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모든 야당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8대 악법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늘 써왔던 그 말을 다시 되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張 "요즘 李대통령 말 갈수록 거칠어져···대통령 말 공격적이면 사회 질서 파괴돼"

장 대표는 "요즘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며 "대통령의 말이 불안하면 국민의 삶이 불안해지고, 대통령의 말이 공격적이면 사회 질서가 파괴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가 왜 위헌이냐'고 던진 한마디는 사법부 독립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며 "9월 30일 국무회의에서 '검사들이 되지도 않는 것, 기소하고 무죄 나오면 항소한다'라고 질타한 발언은 대장동 7800억원 항소 포기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재판 직전 국무회의에서 '종교 단체 해산'을 겁박하며 통일교의 입을 틀어막았다"며 "민주당과 대통령 측근들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넓게 연루돼 있으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겁박했겠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재판에서 통일교는 입을 닫고 말았다.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며 "이 사건은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 은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장동혁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장동혁 대표.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8대 악법 철회하라…1국조 2특검 당장 시행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부로 3박 4일에 걸친 8대 악법 저지 1차 필리버스터가 끝났다"며 "혼신을 다해서 장시간 무제한 토론을 해주신 모든 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6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크를 끄고 본회의를 정회시키는 등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중단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의 반의회적 행태가 드러났다"며 "우원식 의장의 사과를 촉구하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약속을 하기를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부디 이성을 되찾고 지금이라도 전체주의 8대 악법을 철회해야 한다"며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국민 관심이 멀어질 때 강행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라면 당장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1국조 2특검, 즉 대장동 일당 항소포기 외압 국정조사와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박성훈 "민주당·李 정권 보이지 않는 손 작동하고 있는 만큼 속히 특검 도입해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판을 키우려는 정치공세'라며 거부하면서도 내란 2차 종합 특검은 강행하려는 것은 비열하고 저급한 정치이자 내로남불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하루가 멀다 하고 민주당과 통일교의 유착 정황이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며 "통일교로부터 불가리·까르띠에 시계와 현금 4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유관 기관 행사에 최소 7차례 접촉했고,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을 들고 통일교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한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은 지난 8월 전재수 전 장관 등 여권 인사의 금품 수수 진술을 확보하고도 내사는커녕 무려 넉 달 동안 관련 사실을 의도적으로 덮었다"며 "민 특검의 배후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있다는 합리적 추론마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해산 발언으로 인해 윤영호 전 통일교 국제본부장이 위협을 느껴 진술을 번복하는 등 심경에 변화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미 작동하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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