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서울에서 핵·방사능 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대응 훈련을 한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윈터 타이거(Winter Tiger) Ⅳ' 훈련에는 양국 핵·방사능 테러 대응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방사능 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대응 역량, 관계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윈터 타이거' 훈련은 양국의 핵·방사능 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외교부와 미국 전쟁부·에너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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