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서는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금융투자업계와 금투협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록했다.
백서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는 5년 동안 약 1903억원의 금액을 지원하고 24만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실행된 사회공헌 사업은 총 4만4000여건에 달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나눔과 봉사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백서에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통계와 키워드로 시각화한 자료와 함께 수혜자 및 관계자의 현장 인터뷰도 수록됐다. 본문은 △사회복지·서민금융 △미래세대·교육·청년 △ESG·지역상생·문화 등 3대 핵심 분야별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다뤘다.
특히 금융투자업계 공동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의 김치페어'와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을 비롯해 각 금융투자회사가 운영해온 개별 프로그램도 상세히 소개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백서에는 금융투자업계가 사회와 호흡하며 쌓아온 따뜻한 마음과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본업과 맞닿은 사회공헌을 업계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켜 '따뜻한 자본시장'의 기준을 높이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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