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사진제공 | 싱글즈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배우 김혜윤이 ‘싱글즈’ 2026년 1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동화 속 공주 같은 판타지 무드를 완성했다.
김혜윤은 ‘싱글즈’ 2026년 1월호 커버스타로 나서 톡톡 튀는 매력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보여줬다. 202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흐름처럼, 이번 화보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혜윤은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불렸고, 2026년에는 작품 3편을 연달아 꺼내 들게 됐다.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2025년 영화 3편과 드라마 1편을 소화하며 쉼 없이 달렸던 시간을 돌아봤고, “공개된 작품은 없었지만 2026년을 향해 달려가는 해였다”라고 했다.
1월 16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김혜윤은 구미호 은호를 연기했다. 김혜윤은 구미호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했고, 틀을 깨는 생각을 하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미호를 연기할 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홍시를 보며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김혜윤은 공포영화 ‘살목지’에도 출연했다. 김혜윤은 ‘살목지’에서는 1시간 반 내내 공포에 질려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고,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과는 결이 다른 수수한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했다.
촬영 중인 ‘랜드’에서는 염정아, 차주영과 함께 ‘은행을 턴다’는 설정 속에서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액션 변신도 예고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 등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남다른 비결에 대해 “뭔가 제가 특별히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항상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그나마 노력한다면 친해지려고 한다. 사전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거나, 현장에서도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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