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라로카 빌리지, 패션·미식·예술 융합한 크리스마스 특별 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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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라로카 빌리지, 패션·미식·예술 융합한 크리스마스 특별 경험 선사

디지틀조선일보 2025-12-15 10:49:49 신고

  • 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 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바르셀로나 근교의 아웃렛 명소가 연말을 맞아 쇼핑 그 이상의 경험을 제안한다. 스페인 라로카 빌리지(La Roca Village)가 패션, 미식, 예술을 융합한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하고 있다. 황금빛 사슴 오브제와 로컬 예술가들의 설치 작품이 어우러진 빌리지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이자 미식 공간으로 변모했다.


  • 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 사진제공=비스터 컬렉션

    라로카 빌리지의 크리스마스 하이라이트는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미식 팝업 행사 '테이스트 오브 크리스마스(Taste of Christmas)'다. 훈제 식품, 이베리코 햄, 파네토네, 스페인산 와인과 카바 등 현지 고급 미식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특별히 주목할 점은 카탈루냐 서부 례이다(Lleida) 지역의 장인들이 참여하는 '트리뷰트 투 례이다(Tribute to Lleida)' 팝업이다. 제철 과일, 아르베키나 품종의 DOP 인증 올리브 오일, 소규모 와이너리의 수제 와인 등 '제로 킬로미터' 식재료를 표방하는 아이토나 고메(Aitona Gourmet)가 지역의 진정한 맛을 전달한다.

    세계적인 페이스트리 셰프 조르디 로카(Jordi Roca)의 디저트 브랜드 로카볼레스(Rocambolesc)도 2년 연속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크리스마스 한정 파네토네와 초콜릿 피규어부터 시그니처 아이스크림까지,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이 팝업은 달콤한 연말 기억을 선사한다.

    예술과 문화의 영역에서도 례이다 지역에 대한 오마주가 이어진다. 사진작가 토니 프림(Toni Prim)의 작품과 스페인 아방가르드 패션 선구자 페파 도밍고(Pepa Domingo)의 유산을 조명하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례이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라라 코스타프레다(Lara Costafreda)는 자연, 기억,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빌리지 곳곳에 설치해 쇼핑 공간을 예술적 경험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150개 이상의 브랜드 부티크가 자리한 라로카 빌리지는 럭셔리 하우스부터 MZ세대를 겨냥한 신진 브랜드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과 문화가 교차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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