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평일 간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6분께 김포시 운양동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추돌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 현장 정리 이후 순찰을 진행, 사고 지점에서 300m 떨어진 도로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4일 평택시에서는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B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B씨는 14일 오전 9시56분께 만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적발된 도로는 교통법규 위반 다발구역으로, 당시 경찰은 불법 좌회전 단속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불법 좌회전을 하자 정차명령 후 통고처분을 하는 과정에서 B씨의 음주사실을 파악해 검거했다.
검거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으며, B씨는 무면허 상태로 운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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