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지막 판다 조기 반환...50여 년 만에 '판다 무보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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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지막 판다 조기 반환...50여 년 만에 '판다 무보유국'

센머니 2025-12-15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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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에노 동물원
사진: 우에노 동물원

[센머니=권혜은 기자]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수컷)와 레이레이(암컷)의 반환 일정이 내년 1월 말로 확정됐다.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 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이 같은 일정으로 정해졌다. 도쿄도는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다. 쌍둥이의 부모인 리리와 싱싱은 지난해 9월, 누나인 샹샹은 2023년 2월에 이미 중국으로 돌아갔다.

두 판다는 와카야마현 테마파크 '어드벤처 월드'가 중국과 '자이언트판다 보호 공동 프로젝트' 계약에 의해 사육 중이던 4마리를 지난 6월 일제히 반환하면서 일본에 남아있는 마지막 판다였다.

신문은 "일본은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구해 왔지만, 실현 전망은 서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대여 없이 두 마리 판다가 반환되면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한편 판다 대여는 단순한 동물 교류를 넘어 중국과 상대국의 '우호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일본이 마지막 판다까지 중국에 반환하게 된 데에는 중일 갈등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신규 대여 협상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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