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曺사법부는 특검 훼방꾼"…내란재판부·종합특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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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曺사법부는 특검 훼방꾼"…내란재판부·종합특검 재확인

연합뉴스 2025-12-15 10: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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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대한 분노가 曺사법부로"…국힘 무제한 필버에 "국민 분노 마일리지 쌓여"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5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5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해 "이제 윤석열에 대한 분노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의 내란, 김건희의 비리 의혹, 채해병 사건의 규명 로비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데 조희대 사법부가 훼방꾼이 됐다는 국민적 인식과 분노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경호(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박성재(전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줄줄이 기각된 것도 참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재판을 무작위 배당이 아니라 '지귀연 재판부'에 꽂아준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거론, "이게 (사법부가) 무작위 배당 원칙을 온전히 지킨 것이냐, 짜고 친 고스톱 아니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희대 사법부의 원칙이란 자기가 필요할 때만 꺼내쓰는 엿장수 마음대로 원칙이냐"며 "이러니 조 대법원장이 사퇴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대표는 "내란 청산은 단순히 어제의 죄를 단죄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내란을 저지하는 일이며 미래의 헌정 파괴를 막는 안전장치"라며 "국민께 약속드렸듯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내란 의혹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선 "여야 합의로 통과된 민생 법안에 대해서, 본인들이 낸 법안도 있는데 그것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하고 있는 코미디 같은 상황을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민의 분노를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다. 분노의 마일리지가 계속 쌓이고 있다"며 "필리버스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민주당이 준비했는데, 조속한 통과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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