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거품 논란 재점화와 이번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코스피가 15일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6.23포인트(p,1.59%) 내린 4100.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13.42p(2.72%) 내린 4053.74로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오른 1,476.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9억원과 17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426억원을 매수 우위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7%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69% 급락했다.
실적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마진 악화 우려를 언급한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 등이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3.54%)와 SK하이닉스(-3.15%)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1.99%), HD현대중공업(-3.32%), 두산에너빌리티(-3.26%), 기아(-0.87%), KB금융(-0.63%) 등은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11%), 삼성바이오로직스(4.26%), 셀트리온(0.5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90p(-0.10%) 내린 936.44다.
지수는 11.74p(1.25%) 내린 925.60으로 개장한 뒤 완만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698억원, 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48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0.92%), 에코프로비엠(0.68%), 에이비엘바이오(4.47%), 코오롱티슈진(0.74%), 리가켐바이오(0.57%) 등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45%), 레인보우로보틱스(-0.84%), HLB(-1.14%), 펩트론(-1.49%)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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