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재수·특검·윤영호 구치소 압색…통일교 10곳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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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재수·특검·윤영호 구치소 압색…통일교 10곳도(종합)

모두서치 2025-12-15 10:0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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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이 15일 통일교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천정궁 등 10여 곳을 동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박물관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한국본부를 포함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 자택, 전 전 장관의 국회 의원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제수사에는 김건희 특별검사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이 특검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데 따라 특별전담수사팀은 해당 고발 사건 수사도 병행 중이다.

특별전담수사팀 수사관 7∼10명은 이날 오전 8시53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 통일교 한국본부 인근에 도착해 약 8시56분께 건물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금품 제공 진술과 관련해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재정 장부, 회계 기록 등 핵심 물증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윤 전 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기존 진술을 일부 부인한 만큼,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객관적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압수수색은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금품 제공 경로와 자금 흐름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로 해석된다.

경찰은 전 전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을 뇌물수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완료했다. 피의자들은 모두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금품 제공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정치자금 또는 뇌물을 불법 공여한 혐의로 피의자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윤 전 본부장은 전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일부 정치인 접촉 진술과 관련해 "그런 진술을 한 적 없다"고 말하는 등 법정에서 진술 태도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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