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세븐틴 메인보컬 도겸과 승관이 팝스타의 명곡을 완벽하게 오마주하며 '믿고 듣는 메보즈'의 클래스를 다시금 입증했다.
15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겸과 승관의 ‘Die With a Smile’(원곡 레이디 가가·브루노 마스)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커버는 빌보드 연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원곡의 감성을 세븐틴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영상 속 두 멤버는 도겸의 시원하게 뻗는 고음과 승관의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를 조화시켜, '세상이 끝나도 곁에 있겠다'는 원곡의 애절한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잡은 점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원곡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스타일링을 위트 있게 오마주하는가 하면, 1970년대 미국 TV 쇼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한 세트와 마네킹 사이에서 즉석 댄스를 선보이며 유쾌한 매력을 더했다.
이번 도겸과 승관의 커버는 단순한 이벤트성 콘텐츠를 넘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세븐틴 보컬 팀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실제 도겸의 ‘베텔기우스(Betelgeuse)’, 승관의 ‘Juice’ 등 이들이 공개한 커버 영상들은 합산 조회수 1억 뷰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Die With a Smile’ 역시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이들의 '보컬 차력쇼'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도겸과 승관이 속한 세븐틴은 최근 일본 도쿄 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20~2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JAPAN’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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