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김민선, 500m 시즌 첫 동메달…이나현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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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간판 김민선, 500m 시즌 첫 동메달…이나현은 4위

연합뉴스 2025-12-15 09:4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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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김민선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으로 3위를 기록했다.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김민선의 올 시즌 첫 메달이자 첫 톱5 진입이다.

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네덜란드의 펨케 콕이 2차 레이스를 뛰지 않은 가운데 일본의 요시다 유키노가 37초6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야 지오메크-노갈(37초83·폴란드)은 1천분의 1초 단위에서 김민선에게 앞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총점 222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는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7위에 그쳤으나 2차 대회에서 13위, 3차 대회에서 7위에 오르더니 이번 대회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3위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나현 이나현

[Imagn Images=연합뉴스]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91로 김민선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랭킹 포인트 43점을 보태 254점으로 월드컵 랭킹 4위를 달렸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배분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남녀 500m, 1,000m, 1,500m는 월드컵 랭킹으로 21명, 기록으로 7명에게 올림픽 쿼터를 주고 국가당 최대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ISU는 오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경기일반)이 34초80으로 12위, 정재웅(서울일반)이 35초03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장거리 간판 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24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6위에 올랐고, 함께 출전한 임리원(의정부여고·8분27초45)은 18위에 랭크됐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웅이 7분47초21로 2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 디비전B에서는 조상혁(의정부시청)이 35초06으로 8위, 여자 500m 2차 레이스 디비전B에서는 정희단(선사고)이 38초52로 2위를 차지했다.

남자 매스스타트 디비전B에서는 조승민(동북고)이 8분7초95로 10위를 기록했고,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B에서는 임리원이 8분36초22로 3위에 올랐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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