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우준열 모두투어[080160] 사장은 "2026년은 모두투어가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질 전환점"이라며 "변화에 선제 대응해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경영진은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5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우 사장은 지난 12일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6년 경영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사장은 인사말에서 "예측이 어려운 시장 환경일수록 외형 성장과 더불어 내실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업 채널 확장 등 전 부문에서 꼼꼼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으로 미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내년도 핵심 경영 방향으로 ▲ 상품 경쟁력 강화 ▲ 판매·유통 채널 고도화 ▲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립을 제시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상품과 중·장거리 노선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단거리 지역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유통 부문에서는 자사몰 중심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리점·제휴사 등 기업간 거래(B2B) 채널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속가능 경영 부문에서는 운영 효율과 고객가치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차세대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영업·마케팅 비용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모두투어는 내년 해외 신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기로 했다.
베트남과 일본 등 아시아 핵심 지역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국가별 특성에 최적화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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