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설운도의 아들 이승현이 아이돌 활동을 마감하고 트로트 가수로 화려한 변신을 감행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새롭게 출발한 이승현의 근황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인 아나운서가 설운도의 양평 자택을 방문하던 중 이승현의 트로트 가수 데뷔 소식을 언급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승현은 과거 2010년 보이그룹 포커즈의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습니다. 이후 그룹 엠파이어에도 합류하며 아이돌로서의 입지를 다졌던 그는 최근 음악적 방향을 완전히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룹 활동을 종료한 뒤 그는 아버지 설운도가 직접 작곡한 신곡 '오피스텔'을 들고 트로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특히 신곡 '오피스텔'이라는 제목은 방송 출연진들 사이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설운도는 이 독특한 제목에 대해 "세계적으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이제는 '오피스텔'이 유행할 차례"라며 글로벌 히트곡을 겨냥한 전략적인 작곡 배경을 밝혀 웃음과 함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방송에서 남현종 아나운서는 "저도 예전에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이 곡이 더 와닿는다"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고, 설운도는 "그렇다면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여기가 제일 절실하네"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승현은 아버지 설운도의 뒤를 이어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아버지를 닮은 외모와 음악적 재능으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승현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한남동 건물주 아들"이라는 표현으로 그의 탄탄한 배경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돌 그룹에서 쌓은 퍼포먼스 경험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감각이 결합된 이승현의 트로트 활동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곡 제목과 콘셉트는 트로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우리는 진짜로 서로의 1등 팬"이라며 설운도 부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설운도 역시 아들의 새 출발을 위해 직접 곡을 작곡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에서 트로트로의 과감한 장르 전환을 시도한 이승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오피스텔'이 정말 '아파트'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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