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100조원 규모 시자안정조치 내년 연장 운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융당국, 100조원 규모 시자안정조치 내년 연장 운용

직썰 2025-12-15 09:13:05 신고

3줄요약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조치를 내년에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에실에서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한국발연구원(KDI) 및 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70원을 넘어서며 외환위이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 역시 연중 최고치르 경신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이 위원장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우리경제의 위기 대응 능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권이 양호한 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을 갖춰 금융 불안 발생 가능성은 과거보다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주요국 정책 방향이 엇갈리면서 글로벌 자금 변동성이 확대되고, 위험자산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외화 수급 불균형 해소 노력과 경제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위는 100조원 이상 규모 시장안정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연장 운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기관은 내년 채권 및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 37조6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최대 60조900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금융시장 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안전판 역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주기적으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