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7월 공개 후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타이칸 블랙 에디션’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15일 시작했다.
이번 인도를 기념해 포르쉐코리아와 딜러사들은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전국 주요 딜러사는 첫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블랙 에디션만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기프트와 패키지를 제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딜러사 SSCL은 포르쉐 센터 부산에서 VIP 고객을 초청해 별도의 언베일링 행사를 운영한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블랙 디테일로 완성된 감성적 매력을 강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기존 모델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이다.
국내 출시된 라인업은 ‘타이칸 블랙 에디션 4’와 ‘4S’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오버부스트 출력을 통해 각각 최대 435마력(PS), 598마력(PS)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 모델이 4.6초, 4S 모델이 3.7초다. 전기차 특유의 가속력에 포르쉐의 스포츠카 DNA를 결합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블랙’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공기역학적 요소와 외관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에는 고광택 블랙 디테일을 적용해 현대적인 감각과 역동성을 부각했다.
차량 후면의 리어 라이트 스트립에는 정교하게 마감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포르쉐 로고를 삽입했고, 외장 컬러와 결합된 고광택 익스테리어 미러는 이번 에디션만의 전용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내 역시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와 수납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내외관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였다.
주행 편의성과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는 옵션으로 분류되던 고성능 장비들이 기본 사양으로 대거 탑재됐다.
차선 변경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등이 기본 제공된다. 아울러 포르쉐 로고가 적용된 LED 커티지 라이트와 전동식 14방향 컴포트 프런트 시트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에디션 모델임에도 블랙 컬러 외에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콘트라스트(Contrasts) 및 셰이드(Shades) 카테고리 내 제트 블랙 메탈릭,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등은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더 개성 있는 색상을 원하는 고객은 페인트 투 샘플(Paint to Sample) 프로그램을 통해 옵션을 확장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타이칸 4 블랙 에디션이 1억 5190만 원, 타이칸 4S 블랙 에디션이 1억 6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