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17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과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강한승 전 쿠팡 대표 등은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중으로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어 부득이하게 출석이 불가하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0일 쿠팡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해 현재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증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라며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 전 대표는 "사고 발생 전인 지난 5월 말 대표이사 사임한 후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9일 김 의장과 박 전 대표이사 등 5명 등 청문회 증인 5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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