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도약하는 안산, 이민근號가 그리는 2035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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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도약하는 안산, 이민근號가 그리는 2035 ①

뉴스로드 2025-12-15 08:0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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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이
이민근 시장이 지난 11일 경기도지사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인구 부흥에 힘쓰고 있다./사진=이민근 시장 페이스북 

 

[뉴스로드] 인구 72만 회복 청사진, 127천억 원 규모의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 전국 유일 기초단체로 선정된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696억 원 청년창업펀드, 2,400억 원 주차난 해소까지. 민선8기 이민근 안산시장의 도시혁신 로드맵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이 인구 72만 명 회복을 향한 야심찬 청사진을 펼쳤다. 2011715,58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 감소세를 보이던 안산시 인구를 과거의 영광으로 되돌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장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인구감소의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이를 타개하는 시장이 되겠다""5만 개 일자리 창출과 10만 명 인구 유입을 통해 안산시를 과거 72만 명의 정점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안산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반월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신안산선 연장,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 안산의 현안 과제를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인구 부흥에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안산이 경기 서남권의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경기도와 전략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화성, 시흥, 평택과 달리 안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산의 50, 100년을 향한 여정에 경기도와 더욱 단단히 손잡겠다안산의 미래는 정당보다, 이념보다, 오직 안산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구체화해 127천억 원을 투자한다. 이에 발맞춰 역세권 중심 콤팩트시티 명품 주거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첨단산업 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그린 에코도시 등 6대 어젠다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근시안적인 성과 위주의 행정에 빠지기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안산시의 명확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길"이라며 최대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시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적기에 사업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상·신길2지구 2만 세대...안산·군포·의왕 5만 명 유입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2100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보상이 완료된 일부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
이민근 시장(우)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좌)을 만나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안산시 지역현안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안산시 

 

5만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조속히 보상을 마무리한 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다각도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안을 도출한 만큼 개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안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공들인 사업으로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끝맺을 수 있도록 신발 끈을 조여 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올 한 해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제조시설 중심의 경제자유구역들과는 다르게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허브이자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교육·연구기관과 LG이노텍, 카카오 등 200여 개 첨단 산업 기업이 집적해 있어 수도권 최고의 산··연 클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66철 교통망과 철도지하화 추진...교육혁신과 청년 정책으로 인구 유인


기존 고속도로와 철도에 더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신안산선, 인천발KTX, GTX-C노선 등 66철의 교통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민근 시장이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대규모 추진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10년 비전 선포와 함께 구상을 밝혔다./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대규모 추진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10년 비전 선포와 함께 구상을 밝혔다./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미래산업·명품주거·테마상업몰·문화와 업무시설이 복합된 '뉴안산 스마트밸리'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인구 유입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3월 개원한 고려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내 인재들이 시를 떠나지 않고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대부도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이중언어 교육을 필두로 글로벌 리더역량 교육을 강화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년창업펀드는 지난해까지 총 696억 원을 조성했고 올해 3호를 조성한다. 반월국가산단 내 청년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청년 복지 지원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 시장은 "시민의 뜻을 나침반 삼아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안산시 인구를 과거 72만 명의 정점으로 회복시켜 안산의 부흥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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