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병만 돌아오자 웃음도 터졌다…‘개콘’ 홈커밍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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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김병만 돌아오자 웃음도 터졌다…‘개콘’ 홈커밍 호평

스포츠동아 2025-12-15 07:3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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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김병만이 ‘개그콘서트’ 홈커밍 특집에서 몸으로 웃기는 진짜 내공을 다시 증명했다.

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김지혜, 김병만, 강유미, 변기수, 김기열 등 레전드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과거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날 김병만은 ‘달인’과 ‘챗플릭스’ 두 개의 코너에 출연해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달인’ 코너에서 그는 묵언수행의 달인과 매달리기의 달인으로 등장해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미디를 펼쳤다.

묵언수행의 달인으로 나선 김병만은 배고픔과 화장실 신호, 호감 표현까지 몸짓으로 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들 ‘똑이’가 등장하자 묵언수행을 포기하고 아빠 특유의 잔소리를 쏟아내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똑이’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코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매달리기의 달인에서는 홈트 기구에 거꾸로 매달린 채 밥을 먹고 바지를 갈아입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얼굴이 빨개진 이유를 묻자 “부끄러워서 그렇다. 내성적이다”라고 받아치는 여유까지 더해 웃음을 이어갔다.

‘챗플릭스’에서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패러디한 설정 속에서 박성광의 라이벌 김 부장으로 등장했다. 뺨을 맞는 장면에서도 슬랩스틱을 멈추지 않는 김병만의 몸개그에 출연진들마저 “그런 코너 아니다”라며 말릴 정도였다.

2007년 엔딩 코너였던 ‘까다로운 변선생’도 원년 멤버 변기수, 김기열, 송병철, 이종훈, 박준형이 함께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김기열 나가”, “적당히 해라” 등 당시 유행어와 빠른 전개는 여전히 유효했다.

영어 수업 장면에서는 ‘Fantasy’를 ‘퐌타지’로 발음해야 한다는 변기수의 설명이 이어졌고, “‘할머니’는 ‘퐐머니’, ‘화사’는 ‘퐈사’”라는 말장난이 웃음을 끌어냈다. 신인 서성경과 유연조도 선배들과의 호흡 속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을 보탰다.

레전드와 신인이 어우러진 이번 ‘홈커밍’ 특집은 ‘개그콘서트’가 가진 웃음의 결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KBS2 ‘개그콘서트’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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