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내년 3월 통합돌봄서비스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12일 관계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양천구 통합돌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병원이나 시설 등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보건·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가 정책이다.
구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 전담부서 신설 ▲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 기능 강화 ▲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전방위적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의료·요양·생활지원·주거 등 4개 분야에서 기본연계서비스 34개와 지역특화서비스 6개 등 모두 40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지체·뇌병변 등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동주민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한 번의 신청으로 방문진료, 도시락 배달, 가사 지원, 방문요양, 일시재가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 등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복지기관, 단체, 지역주민과 긴밀히 협력하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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